뉴스데스크장슬기

신화 신혜성, 타인 차량 몰고 음주측정도 거부해 체포

입력 | 2022-10-11 20:25   수정 | 2022-10-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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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 씨가 오늘 새벽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신 씨가 몰던 차량이 본인의 소유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만취 상태 였던 신 씨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착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슬기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

2차선을 달리던 하얀색 suv 차량의 속도가 점점 줄어들더니 이내 멈춰섭니다.

이 차 운전대를 잡고 있던 건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 씨.

″차량이 도로에 멈춰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석에서 잠든 신 씨를 발견했습니다.

신혜성 씨가 몰던 하얀색 SUV 차량이 멈춰 있던 곳입니다. 경찰이 잠이 깬 신 시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신 씨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신 씨가 몰던 차량은 본인 소유 차량이 아니었습니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시도한 지 몇 분 만에, 신 씨가 몰던 차량에 대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겁니다.

조사 결과 신 씨는 어젯밤 강남구의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만취한 상태로 타인의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 씨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음주운전을 인정하고, ″식당 주차관리 직원이 잘못 건네준 차를
본인의 차량이 아닌 줄도 모르고 운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씨는 오늘 음주측정 거부와 차량 절도 혐의로 약 2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신혜성/아이돌그룹 신화 가수]
″(음주운전 혐의 인정하십니까? 왜 측정 거부 하셨습니까?)‥″

앞서 신 씨는 지난 2007년에도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된 바 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 입니다.

영상취재 : 장영근, 이준하
영상편집 : 임주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