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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성과와 숙제 남긴 4박 6일 순방, 귀국하면 국내 현안들 산적
입력 | 2022-11-15 19:49 수정 | 2022-11-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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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은 4박 6일 간의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오늘 밤 귀국길에 오릅니다.
성과도 있었고 숙제도 남긴 순방으로 평가됩니다.
내일부터는 10.29 참사 수습과 예산안 같은 국내 정치 현안들이 윤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세계가 또 냉전에 빠지는 걸 용납하지 말자″
올해 G20 정상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구도는 더 선명해졌고, 한국은 미국 편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중국 견제 전략인 인도·태평양전략과 꼭 빼닮은 한국판 인도·태평양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결코 용인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규칙에 기반해서 분쟁과 무력 충돌을 방지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48초 만남, 비속어 파문으로 논란이 있었던 지난 9월 순방과 달리, 이번에는 회담다운 회담들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한미, 한일, 한미일 회담이 잇따라 열려 3국의 안보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우리 3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보를 같이하고 있으며, 앞으로 공동 과제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추구하던 전 정부와 달라진 노선을 분명히 드러내면서, 중국과 관계는 숙제로 남았습니다.
순방 자체의 성과와 숙제도 있었지만, 또 다른 논란들도 벌어졌습니다.
MBC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고, 전용기 안에서 일부 기자들만 따로 불러 만나면서, 언론 자유에 대한 대통령실의 인식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밤 늦게 귀국길에 오릅니다.
국내에는 10.29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 그리고 예산안 같은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박종일, 구본원 / 영상편집 : 조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