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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이동 수단 그 이상!"‥미리 타본 미래 자동차
입력 | 2022-01-07 06:21 수정 | 2022-01-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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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자동차는 더 이상 사람이나 물건을 태워 이동하는 데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이동수단의 개념과 영역을 확장하는 데에 앞다퉈 나섰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 IT 전시회인 CES,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박성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퀴를 90도로 돌려 차가 옆으로 이동하면서 평행 주차를 합니다.
차체가 360도 회전할 수 있어서 좁은 공간에서 움직임도 자유롭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무대에 선보인 이 컨셉카는 음식 배달, 택배 등으로 쓰임새를 넓혔습니다.
[이승환/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센터장]
″지금 현재는 그냥 차량의 형태로 이동하는 정도의 컨셉이라고 하면, 다양한 개념으로 이동수단이 발전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이고요.″
이 오렌지색 차량은 공유 자동차를 염두에 두고 개발됐습니다.
이 차량은 운전대를 한쪽 끝까지 밀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운전자를 바꾸고 싶을 땐 굳이 내렸다가 탈 필요가 없는 겁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차에 가상공간을 결합해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자동차가 스마트 기기로 기능해 가상 공간에 접속하면, 차 안이 회의실이나 개임룸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팀 스티븐스/자동차 전문지 편집장]
″로봇을 차세대 텔레프레즌스에 이용한 것이 흥미로습니다. 즉 당신을 (떨어진 공간에서 벌어지는) 회의나 면담에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
독일의 BMW는 자동차 외관의 색깔을 바꿀 수 있는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마치 패션처럼 자동차도 일상 속의 기분이나 상황을 표현할 수 있게 한 겁니다.
미국의 GM은 대형 픽업트럭을 전기차로 내놨습니다.
픽업 트럭은 미국내 차량의 20%에 달하는데, 이 차량은 내년에 시판될 예정입니다.
가전제품의 강자로 여겨져온 소니는 전기차 모델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을 결합해 이미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라스 베이거스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