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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미·러 외교수장, 21일 '우크라 담판'‥위기 속 외교해법
입력 | 2022-01-19 06:24 수정 | 2022-01-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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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에,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다시 회동합니다.
지난주엔 소득없이 이견만 확인했기 때문에 이번 담판 결과가 주목됩니다.
워싱턴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오는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시 회동합니다.
두 나라 외교 수장의 회동은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회동에서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완화를 위해 러시아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외교적 출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과 러시아가 주요 관심사를 공유하고,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지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회담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러시아와의 실무회담이 양국의 이견만 확인한 채 종료된 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담판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1월과 2월 중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이번 회동이 최종 담판이 되는 셈입니다.
[제이크 설리번/백악관 안보보좌관]
″미국은 유럽과 대서양의 안정을 위해 외교를 계속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러시아가 다른 선택을 할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CNN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등 무기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북한 수준으로 수출을 통제하는 제재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에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