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투데이
이아라
강원도 밤사이 최고 30cm 폭설‥'빙판 출근길' 우려
입력 | 2022-01-20 06:16 수정 | 2022-01-20 06:1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영동 지역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자정쯤 절정을 이뤘고, 짧은 시간 동안 한꺼번에 눈이 쏟아졌는데요.
한파까지 몰아치면서, 출근길 교통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강릉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아라 기자, 지금도 눈이 오고 있나요?
◀ 기자 ▶
네. 어젯밤 10시쯤부터 펑펑 내리기 시작한 눈은 새벽까지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약하게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긴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그친 상황인데요.
속초 지역엔 시간당 최고 7cm의 가량의 눈이 쏟아지는 등 짧은 시간에 폭설이 내렸는데요.
밤사이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 10cm 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고성 향로봉 30.3cm, 설악산 12.8cm, 삼척 12cm, 동해 11.7cm, 강릉 8cm, 속초 청호 7.5cm, 고성 현내 7.4cm입니다.
어젯밤 강원도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오늘 새벽 모두 해제됐지만, 아침 기온이 산지는 영하 10도 이하, 동해안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면서 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 출근 시간에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강원도는 어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폭설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선 장비와 인력이 선제적으로 투입됐고, 눈이 내리기 전부터 제설제도 살포됐습니다.
하지만 물기를 많이 머금어 일반적인 눈보다 3배 정도 무거운 ′습설′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제설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MBC뉴스 이아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