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구민지

울산서 낚싯배 6척 불타‥수원 공구상가 화재

입력 | 2022-02-03 06:15   수정 | 2022-02-0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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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벽 울산항에 정박 중이던 낚싯배 등에서 화재가 발생해 모두 6척이 불에 탔습니다.

부산에선 택시가 건물을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선박들 위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소방대원들은 사방에서 물줄기를 쏘며 진화에 나섭니다.

오늘 오전 2시쯤 울산 성외항에 정박 중이던 선박 6척에서 불이 났습니다.

[최영만 / 울산해경 정책홍보실장]
″어선 한 척에서 화재가 먼저 발생해서 강한 바람에 다른 인근 선박으로 옮겨 붙어서‥″

불은 약 1시간 만에 꺼졌는데, 배에 타고 있던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불이 시작된 5톤 낚시 어선은 모두 타버렸고, 레저보트 한 대는 전복돼 인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경과 소방은 배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였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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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엔 부산 연제구의 한 도로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가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 있던 승객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우회전하던 차량이 인도 경계석을 밟고 건물로 직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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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6시쯤엔 경기도 수원종합공구단지의 한 아크릴 전문 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과 기계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9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