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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윤, '경부 하행선' 유세‥"부패·무능 정권 심판"
입력 | 2022-02-16 06:20 수정 | 2022-02-1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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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반대로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이어지는 하행선 유세로 공식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은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에 대한 심판 선거라며, 정권 교체로 대한민국을 바로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를 해체하고 광화문 시대를 연다는 의미로 서울 청계광장을 출정식 장소로 택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유세차에 오른 윤 후보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화답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정권 심판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 세력에 계속 무너져 가는 것을 두고만 보시겠습니까 여러분. 정권교체로 반드시 심판합시다. 여러분.″
또, 자신이 정치 신인임을 내세우며, 기득권 정치 개혁의 적임자라고 외쳤습니다.
KTX를 타고 곧바로 대전을 찾은 윤 후보는 ′충청의 아들′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대전을 과학과 국방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2대덕연구단지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방위사업청 이관해서) 대전을 국방 혁신 기지로 만들겠습니다.″
대구로 이동한 윤 후보는 홍준표 의원과 함께 연단에 올라 두손을 맞잡고 원팀을 과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디하겠습니다.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은) 국민의 권력이 자기들것인양 남용하고, 이권 탈취하고, 마음껏 다 가져가고 해먹었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윤 후보는 골목 유세를 벌이고 있던 이준석 대표와 만나 청년층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