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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전운 고조에 아시아 증시 줄하락‥당국 '비상대응 체계' 가동
입력 | 2022-02-23 06:35 수정 | 2022-02-2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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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한겨레부터 볼까요?
◀ 앵커 ▶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이 고조되면서 어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다고 합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5퍼센트 내린 2706.79에 장을 마쳤다는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진격이 시작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엔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투매가 나타나면서 2,700선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모습도 보였다고 합니다.
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환율은 오르고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해 원화 가치도 떨어졌다는데요.
정부와 한국은행은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시정 안정 메시지를 내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금과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의 몸값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 금값은 1그램당 약 7만 3천 원에 거래되며 18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지만 비트코인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4만 달러를 뚫고 3만 달러대로 주저앉았다는데요.
두 자산의 희비가 엇갈린 데는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와 글로벌 긴축 행보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인플레이션헤지를 위한 안전자산 수요가 늘고 있어서 금값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 살펴봅니다.
지난해 가계빚이 134조 원 이상 불어나며 사상 최대 규모인 1900조 원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가계빚은 3분기보다 19조 1천억 원 늘어난 1862조 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는데요.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옥죄기와 기준금리 인상으로 4분기 가계대출 증가폭은 10조 원대로 줄었지만 3분기까진 ′영끌 대출′과 ′빚투′로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가계대출 증가폭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지 않고 플러스 증가세를 지속하면 올해 안에 가계빚이 2천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2022년 전기차 보조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보조금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신차 출고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남들보다 먼저 계약해 차를 인도받지 못하면 올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는 우려 때문이라는데요.
경기도 시흥은 접수 하루 만에 할당량의 99퍼센트가 채워졌고 충남 천안, 전남 순천 등은 일주일 만에 보조금이 모두 소진됐다고 합니다.
환경부는 올해 대당 보조금을 축소하는 대신 지급 대상은 2배로 늘려 20만 75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지만 실제 수요는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서울경제입니다.
국내 최대 의류 도매시장인 동대문시장이 60년 만에 주 5일제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판매할 상품들을 미리 창고에 입고시키면 되는 온라인 주문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도매상들이 주말까지 문을 열어야 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라는데요.
워라밸을 중시하는 2~30대 젊은 층이 동대문 패션 시장에 유입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주 5일제가 도입되면 낮에 쉬고 밤에 일하는 동대문시장 특성상 젊은 직원들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도매상들의 고민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