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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원
모텔 화재로 투숙객 대피‥고속도로서 트럭에 불
입력 | 2022-03-03 06:24 수정 | 2022-03-0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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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인천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대구와 충남에서도 각각 식품공장과 차량에서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창문으로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8층 건물 6층 창문에선 한 사람이 흰색 수건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어제저녁 8시 10분쯤 인천의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 나, 투숙객 12명이 구조됐고, 6명은 스스로 대피했는데, 이중 5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온수 배관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었다″는 숙박업소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같은 시각, 대구 북구 검단산업단지,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인력 220명과 장비 50대를 투입해 4시간 2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공장 직원들이 이미 퇴근한 상태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길이 인근 공장으로도옮겨 붙어 공장 4개동, 2천8백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에는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목천 나들목 부근을 달리던 14톤 택배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트럭 운전자가 차량을 세우고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이 일부 소실됐고, 일부 차로가 2시간가량 통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트럭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