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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공동 비대위원장 '20대' 박지현‥"청년·여성·민생"
입력 | 2022-03-14 06:09 수정 | 2022-03-1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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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선 패배 수습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n번방 추적단′ 활동가인 박지현 씨를 공동비대위원장으로 파격 인선했습니다.
민주당은 전체 비대위원 절반을 2030세대으로 채웠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를 끌고 나갈 윤호중 원내대표가 ′n번방 추적단′ 활동가 출신인 26살 박지현 씨를 비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박 위원장은) 온갖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불법과 불의에 저항하고 싸워왔습니다. 청년을 대표하는 결단과 행동이야말로 지금 저희 민주당에는 더 없이 필요한..″
당 여성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선거 막판 2030 여성들의 결집을 이끈 점도 평가됐습니다.
이 밖에도 청년창업가 출신 김태진 씨 청년주거 문제를 제기해온 권지웅 씨 등 비대위원 절반을 2030세대로 전면 배치했습니다.
나머지 비대위원들도 당내 쓴소리를 마다 하지않던 비주류 정치인들고 구성해 성찰과 쇄신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비대위 구성은 파격이지만, 대선 패배 책임이 있는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이끄는 게 맞느냔 지적에 대해선
″지방선거를 80일 앞둔 상황에서 비대위 개편은 적절치 않다는 지도부 판단이 있었다″고 윤 원내대표는 설명했습니다.
당 일각의 이재명 비대위원장 체제 요구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이재명) 후보님께 시간을 좀 드리는 것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이 후보가) 결정을 하시면 그것을 존중할 생각을 하면 되는‥″
오늘 공식 출범하는 민주당 비대위는 당 수습은 물론, 3월 임시국회, 기초의원 중대선거구 도입 등 정치개혁안과 ′대장동 특검′ 법안 처리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