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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들어선 임시정부 기념관
입력 | 2022-04-12 06:23 수정 | 2022-04-1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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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맞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임시정부 기념관이 들어섰습니다.
대통령 기념관에 이어 임시정부 기념관까지 우리 근현대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국 상하이에 들어선 지 103주년 되는 날,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임시정부 청사를 본뜬 2층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이승만 초대 총리부터 김구 주석까지 임시정부 행정수반 8명을 기리는 임시정부 기념관입니다.
행정수반의 후손들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양준영/양기탁 주석 손자]
″지금이라도 이렇게 좋은 자료를 전시를 해서 국민들한테 알려줄 수 있고 교육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돼서 너무나 뜻깊고‥″
중국 상하이에 충칭까지 4천 km를 이동하며 일제에 맞서 싸우던 임시정부.
기념관 한편에는 당시 충칭 임시정부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했습니다.
독립운동을 위해 발행했던 국채와 일본에 대한 선전 포고문 등 저항의 흔적은 이제 기록물이 되어 전시관 곳곳에 남겨졌습니다.
미주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이승만 박사부터 민족 스스로 힘으로 독립을 쟁취하자며 한국광복군을 창설한 김구 주석까지..
임시정부 행정수반들의 당시 모습은 각자의 특징을 담은 기록화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오유길/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장]
″임시정부 수반이 사실은 이렇게 조성해 놓은 곳이 없거든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대한민국의 뿌리와 역사를 알아야 되겠다‥″
충청북도는 청와대 개방과 연계해 청남대를 국민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