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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재택플러스] '잠자는 돈' 16조 원‥"카드 포인트도"
입력 | 2022-04-26 07:40 수정 | 2022-04-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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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요즘 같이 경기가 어려울 때 오래된 외투에서 천원 지폐라도 한 장 찾으면 횡재수한 거 같이 기쁘죠.
깜빡하고 은행에 묶어둔 돈이나 찾지 않은 보험금 같은 ′잠자는 돈′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금융위원회 관계자]
″오늘 이 영상을 보시고 혹시 숨어있을 나의 금융 자산을 꼭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20일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휴면 계좌′, ′미지급 보험금′ 같은 이른바 ′숨은 돈′을 소비자가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이 기간에 집중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사실 이 같은 시스템은 이미 6년 전부터 시작돼 약 3조 7천억 원의 ′돈 주인′을 찾아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이 16조 원에 달하자 관계 당국이 더욱 적극 행보에 나선 겁니다.
금융결제원을 통해선 장기미거래 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고, 소액만 남아있거나 자주 쓰지 않는 통장은 주로 사용하는 본인의 다른 계좌로 이체한 뒤 해지해 정리 할 수도 있습니다.
휴면 금융자산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은행연합회 등에서, 잠자고 있는 카드포인트는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계좌 이체가 아니라 직접 환급도 가능한데 해당 금융사 모바일뱅킹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받으면 됩니다.
◀ 앵커 ▶
이번 캠페인 기간이 끝난다고 해서 숨은 금융자산을 더 이상 못 찾게 되는 건 아니니까요.
시간 나실 때, 꼭 한 번 잊고 묵혀둔 자산은 없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택플러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