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경미

임대료 부담 덜어줬더니‥청년 창업 몰려

입력 | 2022-05-03 06:18   수정 | 2022-05-0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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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가장 큰 걱정은 건물 임대료를 비롯한 초기 자본입니다.

이런 청년 사업가의 꿈을 지원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이경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40여 개의 컨테이너로 이뤄진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눈길을 끕니다.

고양시가 39세 이하 청년 사업가들에게 사무실 공간을 빌려주고 있는 ′28청춘사업소′입니다.

[홍정우/기능성스포츠의류업체 대표]
″월 10만 원이라는 메리트가 있으면서도 전기세와 임대료, 다양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어서 (지원했습니다.)″

전통공예품을 만드는 이 사장님은 시제품 생산에 3D 프린터가 필수적인데, 이곳에서는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시우/전통공예업체 대표]
″고가의 3D 프린터 여러 대를 한 번에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3D 프린터의 경우는 고가의 장비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이 업체는 그동안 펀딩을 받을 때만 생산했는데 이곳에 입주하면서 상시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은지 심소연/잠옷업체 대표]
″입주사 대표님들과 소통하면서 사업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도 많았고, 운영사무실에서 올려주시는 다양한 사업화 지원 사업들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곳의 임대 기간은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인데, 경쟁률이 4대 1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박지훈 총괄 매니저/고양산업진흥원]
″저희 28청춘사업소에 들어오시면 투자유치나 컨설팅, 판로 지원, 사업화 자금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28청춘사업소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2030 창업 지원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