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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냉면 1만 원 시대 '누들플레이션'

입력 | 2022-05-06 06:49   수정 | 2022-05-0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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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경제 뉴스를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무섭게 오르는 식품 물가, 많은 분들이 즐겨 먹는 면 요리도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요.

면을 뜻하는 누들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누들플레이션′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포털을 보면 지난달 서울 지역 냉면 평균 가격이 한 그릇에 1만 19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처음으로 1만원을 넘었는데요.

한 달 새 2% 이상 올랐습니다.

짜장면도 5% 상승해 6천 원을 넘었고요.

칼국수도 2% 가까이 올라 8천200원입니다.

서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 가격이 치솟으면서, 월급 받아 먹고 나면 남는 게 없다 푸념이 나올 정도로 먹거리 부담이 큰데요.

생계비 가운데 음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지수′가 지난해 12.9%로,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