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장모님 차에 들어간 범인의 정체는?

입력 | 2022-05-06 06:57   수정 | 2022-05-0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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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실내등이 켜진 차를 확인하다가 뜻밖의 정체와 눈이 마주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는데요.

무슨 사연일까요.

마치 나쁜 일을 꾸미다가 들킨 아이처럼 눈을 동그랗고 뜬 채 조수석에 앉아 있는 정체!

거대한 야생 곰인데요.

지난달 미국 코네티컷 주에 사는 한 남성이 겪은 일 입니다.

장모님 차에 실내등이 켜져 있어 찜찜한 기분에 확인하러 갔다가 이 곰을 발견한 거죠.

장모님 차에 떨어진 빈 맥도날드 봉지를 본 곰이 먹을 걸 찾아서 차 안으로 들어갔다가 문이 잠긴 건데요.

다행히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다시 숲으로 돌아간 야생 곰!

하지만 밧줄로 차 문을 열어주느라 장모님 차는 지붕과 문이 완전히 망가졌고 곰은 차 내부 시트를 찢어 놓는 등 난장판으로 만들어 놨는데요.

곰도 아주 혼쭐이 났지만 차 주인도 이 상황을 보고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