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잇단 사고‥수원 고물상 화재

입력 | 2022-05-10 06:45   수정 | 2022-05-1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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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부고속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화물차 2대와 잇달아 부딪쳐 1명이 숨졌습니다.

대형 화물차 2대가 나란히 가드레일 밖으로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오고, 희뿌연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기 수원 장지동의 세류역 인근 고물상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김광문/제보자]
″처음에는 매캐한 연기 냄새하고 불꽃이 조그맣게 보여서‥무슨 전쟁터같이 막 여기저기 파편이 엄청 많이 튀었거든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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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북 영동군 황간면 경부고속도로 황간휴게소 부근에서 승용차 1대가 화물차 2대와 잇달아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용차가 앞서 가던 8.5톤 화물차를 추돌한 뒤 뒤따르던 25톤 택배 화물차에 들이받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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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천안-논산고속도로 연무 나들목 부근에서 2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6.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2대 모두 철제 보호난간을 뚫고 3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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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서는 60대 남성이 몰던 차가 역주행을 하며 차량 3대를 들이받은 뒤 인도로 돌진하다 연석에 걸려 전복됐습니다.

사고를 낸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