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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제 머리 어때요?" 중국 '일자머리' 수사자
입력 | 2022-05-31 06:58 수정 | 2022-05-3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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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의 왕 사자는 목덜미에 뻗친 갈기로 강인한 인상을 뽐내는데요.
이 사자는 정반대죠.
축 늘어진 갈기가 이마를 덮어 어딘지 모르게 순해보이는데요.
일자로 자른 이른바 ′뱅 헤어′로 남다른 스타일을 자랑한 맹수는 중국 광저우동물원에 사는 올해 13살 ′아항′이란 이름의 수사자입니다.
눈에 띄는 스타일 덕분에 현지 누리꾼 사이에 관심 집중!
급기야 동물원이 홍보를 위해 일부러 수사자 갈기에 손댄 거 아니냐는 의심까지 쏟아졌습니다.
논란에 커지자 사육사는 광저우는 습도가 높고 더위 때문에 갈기가 처진 것이라고 해명했는데요.
아무튼 이 수사자를 보려고 동물원을 찾는 관람객은 늘겠네요.
투데이 와글와글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