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러시아, 에어백·내비게이션 없는 신차 출시

입력 | 2022-06-14 07:28   수정 | 2022-06-1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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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국영 자동차 회사가 출시한 자동차 신제품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프토바스′란 회사가 러시아에서 국민차로 불리는 ′라다′의 최신 모델, ′라다 그란타 클래식 2022′을 출시했는데요.

차량엔 에어백이나 잠김 방지 제동장치는 물론,

위성 내비게이션 등도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록 가격은 약 9천500파운드, 우리 돈 1천500만 원으로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차량 중 가장 싸지만,

이런 빈약한 사양 탓에 현지에서도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정부는 부품 수급이 어려워지자,

러시아와 우방국에서 생산되는 부품만 사용하도록 안전기준을 대폭 낮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