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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누리호 21일 발사 재도전‥"문제 부품 교체 완료"
입력 | 2022-06-18 07:08 수정 | 2022-06-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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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센서 이상신호로 발사가 연기 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발사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조사 결과 다행히 일부 부품의 단순 오류로 드러나 수리를 마쳤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누리호의 2차 발사 예정 일시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예비 발사일인 23일까진 이틀을 남긴 시점입니다.
[권현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 공공연구정책관]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예비 발사일 이내인 6월 21일 화요일 2차 발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5일 발사체 기립 후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에 이상신호가 나타났던 건 전기부의 단순 오류 때문이었습니다.
다행히 전체가 고장난 건 아니어서 1, 2단을 분리할 필요까진 없었습니다.
해당 부품만 바꾸면 되는지, 또 사람이 직접 들어가 고칠 수 있는지 검토가 이어졌고 작업자가 직접 1-2단 연결부로 들어가 부품을 교체했습니다.
정상 작동까지 확인하고 난 뒤 최종 발사가 결정됐습니다.
[고정환/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발사 3호기에 들어갈 일단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에 해당 부품을 가지고 이제 교체해서 장착했고요. 장착 이후에 문제가 없다는 것까지 확인을 다 한 상태입니다.″
누리호는 발사 하루 전인 다음주 월요일 아침 다시 조립동에서 발사대를 향해 옮겨집니다.
다음 주 전남 고흥군엔 비 예보가 있지만 주 후반 보단 그나마 전반이 낫다는 분석입니다.
연구진은 비가 오더라도 낙뢰만 없으면 발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