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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한·일 하늘길 '재개'‥정상회담 가능성은?
입력 | 2022-06-23 06:39 수정 | 2022-06-2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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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년 넘게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이 다음주부터 열립니다.
이런 가운데 나토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이 약식 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는 29일과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합니다.
다자외교 데뷔전인데,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반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 관심은 함께 초대받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만남에 쏠리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일단 나토에 손님으로 초대받은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자 회담에서 한 차례 만납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만큼, 4년 9개월만에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일 정상만 둘이 따로 회담을 할 지는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다음 달 일본 참의원 선거가 있기 때문에 한일간의 민감한 현안들을 정상회담의 의제로 다루기는 힘들 거라는 전망입니다.
그래서 격식을 차리지 않고 몇 분 동안 정상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약식회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마침 만남을 딱 일주일 앞두고 어제 한일 정부는 김포공항과 도쿄 하네다 공항 간 비행기 운항을 다음주 29일부터 재개하기로 발표했습니다.
한일 과거사 문제는 모두에게 예민한 주제여서 단번에 해결책을 찾기도, 관계 개선을 이뤄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일단 민간 교류의 문을 넓혀놓고 만나 관계개선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탐색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