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밥값 이체했어요" 송금 전 화면 보여주고 먹튀

입력 | 2022-06-30 06:55   수정 | 2022-06-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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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음식값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이른바 ′먹튀′ 사례가 늘면서 자영업자들을 울리고 있는데요.

신종 먹튀 수법이 SNS에 공유돼 누리꾼의 공분을 샀습니다.

밥값 이체내역을 확인시켜주려고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주는 남성.

식당 주인이 고개를 끄덕이자, 남성은 화면을 끄고 가게를 나가는데요.

사실 식당 주인이 확인한 화면은 입금 완료가 아닌 입금 전 화면이었습니다.

주인에게 음식값을 송금한 것처럼 이체 금액을 확인시켜 준 뒤 주인이 방심한 사이 송금 취소 버튼을 누른 건데요.

영상 게시자는 어르신들은 입금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문자나 앱 알람 서비스를 신청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무전취식은 경범죄에 해당해 10만 원 이하의 범칙금에 처해질 수 있는데요.

고의성이 인정되거나 상습적일 경우 사기죄가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