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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와글와글] 대장금 짝퉁 중국 드라마 논란

입력 | 2022-07-06 06:54   수정 | 2022-07-0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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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산 리포터 ▶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 중인 중국 드라마가 ′대장금′표절 의혹과 함께, 우리 문화를 중국화하는 이른바 문화공정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커뮤니티에는 중국 드라마 ′진수기′를 본 누리꾼들의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이 드라마는 디즈니 플러스가 지난 4월부터 한국을 빼고 전 세계에 독점 방영 중인데요.

드라마 속 출연 배우들이 중국의 전통 의상이 아닌 한복과 유사한 의상을 입고, 삼겹살과 쌈을 중국 전통 요리법이라고 표현하면서 비판을 받고 있는 겁니다.

또 문제의 드라마는 지난 2003년 방영된 한국 드라마 ′대장금′과 내용이 유사하다는 지적인데요.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갖춘 서민 출신의 여주인공이 황궁에 들어간 뒤 태자의 사랑을 받고 성공한다는 줄거리인데, 누가 봐도 대장금을 떠올릴 만한 이야기란 겁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디즈니는 꾸준히 동북공정에 힘 실어준다″ ″남의 나라 문화 뺏어가기 참 기가 막힌다″라는 반응으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