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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초등생에게 흉기 휘두른 10대‥도주 중 숨져
입력 | 2022-07-13 06:22 수정 | 2022-07-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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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저녁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여자 초등학생이 크게 다쳤습니다.
가해 남성은 다른 아파트로 달아났다가 투신해 숨졌습니다.
이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
입구에는 출입 통제선이 쳐져 있고 현장 감식에 나선 경찰들이 바쁘게 계단을 오르내립니다.
어제저녁 7시쯤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후반의 남성이 여자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다른 초소에서) 인터폰을 하더라고요. 청소를 하자고 해서 왔더니 이미 벌써 다 (통제선을) 쳐 놓고‥″
목 부위를 크게 다친 피해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가해 남성은 범행 이후 인근 13층짜리 아파트로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옥상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40분 동안 설득했지만 막지 못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블라인드를 올리고 보니까 학생이 누워있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소방관이 와서 들것에 실어서 갔죠.″
가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고등학교 학생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가해 남성과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