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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윤 대통령 "여가부 폐지안 조속히 마련"
입력 | 2022-07-26 06:29 수정 | 2022-07-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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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성가족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핵심과제 4가지를 상세히 보고했습니다.
◀ 앵커 ▶
윤 대통령은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하며 최종 국정 과제엔 넣지 않았던 ′여성가족부 폐지′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새 정부 4대 핵심 추진과제를 두시간 가까이 보고했습니다.
[김현숙/여성가족부 장관]
″(첫번째 핵심과제는) ‘다양한 가족유형별 맞춤형 지원 강화’입니다. (구체적으로) 한부모 아동 양육비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윤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이었지만 인수위원회 국정과제에 담기지 않았던 여성가족부 폐지는 업무보고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윤석열 대통령이 김 장관에게 조속한 여가부 폐지 로드맵을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취약계층 지원,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보호같은 기존 업무에 만전을 기하라면서 동시에 여가부 폐지 계획을 주문한 겁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부처 내에서 전략추진단을 만들어 의견을 모으는 중이었다며, 내부적으로는 폐지와 관련해 시간을 좀 더 가지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여성가족부의 업무를 다른 부처로 옮기는 문제, 야당의 협조를 얻어 정부조직법을 개정하는 문제에 대해선 ″여가부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직 폐지에 신중하게 접근해 왔던 여가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이 직접 신속한 로드맵을 주문함에 따라 여가부 폐지는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