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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8개월 동안 몰랐다니' 캐나다 호텔, 처칠 사진 도난 사건
입력 | 2022-08-30 06:57 수정 | 2022-08-3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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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향해 달려들 것처럼 노기로 가득 찬 사진 속의 주인공,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의 명재상 윈스턴 처칠인데요.
캐나다의 한 호텔에 걸려있던 이 사진이 도난당했습니다.
그 가치가 우리 돈 1억3,000만 원 이상!
경찰은 내부 직원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입니다.
지난주 호텔 직원들은 사진이 벽에 바로 걸리지 않고, 다른 사진들과 액자가 다르다는 점을 발견했는데요.
무려 8개월 동안 처칠 사진이 바꿔치기 당한 사실조차 눈치채지 못한 겁니다.
′포효하는 사자′라는 이 작품은 캐나다 출신 인물사진의 대가 유섭 카쉬가 1941년 처칠이 캐나다 의회를 방문했을 때 촬영했는데요.
당시 줄담배를 피는 처칠에게서 시가를 순간적으로 낚아채 셔터를 눌렀고, 이 사진은 2016년 영국은행에서 발행하는 5파운드 지폐의 주인공으로도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