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오상연

[재택플러스] "점심만? 난 저녁도!"‥해결사 '구내식당'

입력 | 2022-09-02 07:35   수정 | 2022-09-0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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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치솟는 물가에 요즘 직장인들 평균 점심 가격이 1만 원을 넘었다고 하죠,

주머니 사정을 덜어줘서 요즘 주목받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음식점의 삼계탕과 냉면, 비빔밥, 칼국수 가격은 1만 원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점심값으로만 한 달에 20만 원 넘는 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직장인들이 그동안 외면했던 구내식당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기업이나 관공서의 구내식당 평균 점심값은 4천~6천 원으로 일반 음식점의 절반 수준인데다 맛과 양도 나쁘지 않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겁니다.

[침착한 주말 28회]
″엄청 풍성해요, 어떻게 이게 4천 원에 가능해? 이 만찬이?″

최근에는 아예 저녁 식사도 구내식당에서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구내식당 맛집′ 목록까지 만들어져 공유되고 있습니다.

[손지성/윤수민]
″(저녁) 메뉴가 다양하게 나와서 은근 영양소도 다 챙겨서 해 주시니까….″ ″정기적인 식단대로 나오니까요.″

구내식당 입점 사업을 하는 업체들도 분주해졌습니다.

CJ프레시웨이와 신세계푸드 등의 구내식당 업체들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최대 80% 이상 늘었고 매출액도 20% 넘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모처럼 활기를 찾은 구내식당 수요를 이어가기 위해 ′다이어트 식단′이나 ′가성비 메뉴′ 등을 개발해 적극적인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 103회]
″직원 식당이 예술이에요. 구내식당이 최고의 맛집….″

구내식당의 존재 여부와 음식 수준이 젊은 직장인들에게는 직장 선택의 중요한 요건으로까지 여겨지면서 업체들의 경쟁과 차별화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