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힌남노' 차츰 북상‥제주 많은 비

입력 | 2022-09-02 07:43   수정 | 2022-09-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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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힌남노가 차츰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강한 세력으로 지금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오후부터는 방향을 북쪽으로 급격하게 틀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예상보다는 우리나라에 가깝게 경로가 조정되면서요.

다음 주 초반에는 서귀포 남동쪽 약 60km 구간까지 올라오겠고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이미 남해안과 제주도는 태풍의 앞면에서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는 호우주의보도 발효 중에 있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에는 300mm 이상, 남해안에도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오겠고요.

이들 지역에서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비가 퍼붓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하늘빛은 대체로 잠잠한 가운데 서쪽 지역으로는 낮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주황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대부분 2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서울도 30도 안팎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고 남부 지방은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보시면 서울이 20.4도, 대구가 19.6도를 가리키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대구가 25도, 광주 28도 안팎이 되겠습니다.

내일은 영동과 충청, 남부 지역으로도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