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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지하 노래방 불‥'택시 전복' 2명 다쳐
입력 | 2022-09-08 06:22 수정 | 2022-09-0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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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나 13명이 대피했습니다.
서울 성동구 내부순환로에서는 만취 운전자가 택시를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검은 연기가 건물 지하에서 뿜어져나오고, 소방대원들이 지하로 진입합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2층짜리 건물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정용성/노래방 주인 아들]
″(어머니가) 안쪽방에서 폭발음이 들려서 방문을 여니까 검은 연기가 거의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뿜어져나와서 놀라서 바로 밖으로 나오신 거예요.″
불이 난 노래방 통로가 이렇게 그을려 있습니다.
노래방 손님과 관계자 6명을 비롯해 이 건물에서 13명이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노래방 내부를 태우고 1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노래방 안쪽 방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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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성동구 내부순환로에선 음주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가 전복되면서 69살 택시기사와 51살 승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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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선 어제 오후 6시 반쯤,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1개동 3백여제곱미터가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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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선 태풍 여파로 저수지가 붕괴할 위험이 높아지면서, 인근 주민 2백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해당 저수지는 산사태로 방수로가 유실돼 일부 누수가 진행되고 있는데, 상류에서는 계속 물이 내려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