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오요안나 캐스터

[날씨] 난마돌 일본 상륙‥영남 해안 태풍경보

입력 | 2022-09-19 05:59   수정 | 2022-09-19 06:4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태풍 난마돌의 직접 영향으로 영남 해안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960헥토파스칼의 강한 세력으로 일본 가고시마 북쪽 부근에 상륙해 있는 상황인데요.

앞으로 규슈 북쪽 해상을 지나서 일본 삿포로 남동쪽 해상까지 진출할 예상입니다.

경로와 가장 가까운 영남 지역은 태풍의 앞자락에서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양양으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울산 등지로도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보 상황도 보시면 지금 영남 해안과 동해상 남해상으로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 모든 해안가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영동과 경상 해안으로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내릴 비의 양도 보시면 울릉도 독도에 최고 100mm 이상 영동과 영남 해안에 최고 80mm, 경상권 동부 내륙에 최고 40mm 안팎의 강우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도 비지만 바람이 관건입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무척 강한 바람도 불고 있는데요.

1시간 동안 오륙도에도 100km에 달하는 순간 돌풍이 관측이 됐습니다.

앞으로 영남 해안과 울릉도 독도로는 최고 125km 안팎의 강풍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해안가와 해상에서는 폭풍해일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모레까지 최고 8m에 달하는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