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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배달 음식' 가져간 범인은
입력 | 2022-09-19 07:50 수정 | 2022-09-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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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질에선 배달 기사가 가방에서 포장음식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는데요.
범인은 누구였을까요?
브라질 북부 파라주의 한 가정집으로 음식 배달을 온 배달원.
고객의 음식을 꺼내려는데, 가방에 있어야 할 포장음식이 감쪽같이 사라졌네요.
귀신의 곡할 노릇에 당황한 배달원은 고객의 집에 설치된 보안카메라를 통해 범인을 잡았습니다.
가방에 넣어둔 포장음식이 바닥에 떨어지자, 때마침 주변을 배회 중이던 떠돌이 개가 음식 봉지를 잽싸게 물고 숲으로 유유히 사라진 건데요.
배달원이 인터폰만 확인하느라 떠돌이개의 존재를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거죠.
고객과 음식점 주인에게 음식의 행방을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렸을 배달원!
음식을 낚아챈 떠돌이 개를 고객의 집 근처에서 검거했다고 합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