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구해주세요" 2.6m 깊이 우물에 빠진 코끼리

입력 | 2022-09-23 07:02   수정 | 2022-09-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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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남성의 한 마을 우물에 갇혀 곤경에 처한 이 동물!

바로 1급 국가보호동물인 아시아 코끼리입니다.

주민들이 이용하는 2.6미터 깊이의 연못에 다른 네 마리와 함께 발을 헛디뎌 빠졌다는데요.

주민들이 지역 산림청에 신고하는 사이 세 마리는 가까스로 탈출해 사라졌고 그중 1마리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채 고군분투 중이었던 겁니다.

사고 현장이 외진 데다 비가 내린 후 길이 미끄러워 굴착기를 동원할 수 없었던 구조대원들!

고심 끝에 해머로 우물의 턱을 부순 후 출구를 만들어 코끼리가 스스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왔는데요.

30여 분만에 물 밖으로 나온 코끼리는 무사히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