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이 곰이 그 곰 맞나?" 올해의 '확찐 곰' 주인공

입력 | 2022-10-14 06:56   수정 | 2022-10-1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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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공원에선 이맘때면 곰들이 살을 찌우며 몸매 자랑이 한창이라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앙상하고 초췌한 모습의 곰이 이렇게 달라졌네요!

같은 곰이 맞나 싶을 만큼 덩치가 커지고 살이 쪘죠.

미국 알래스카주 카트마이 국립공원이 선정한 ′올해의 뚱보 곰′ 747 입니다.

대형 여객기인 ′보잉 747′을 연상케하는 수컷 곰 747은, 몸무게 640kg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겨울잠을 자는 동안 지방을 축적하기 위해 약 3개월 간 연어를 폭식해 몸을 만든 겁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연례 행사는 매년 회색곰의 생태와 보전을 알리기 위해, 동면을 준비하는 곰들 중 가장 덩치가 커진 곰을 온라인 투표로 뽑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관련 단체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곰의 몸매 전후 사진과 사연 등을 종합해 결정을 내린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