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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핵심 보안시설' 국내 데이터센터 156곳‥구글, 年 2회 재해 대비훈련

입력 | 2022-10-17 06:41   수정 | 2022-10-1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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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카카오 먹통의 원인이었던 화재가 발생한 곳이죠.

데이터센터가 어떤 곳인지 조명한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대형 서버를 한 곳에 모아놓은 물리적 공간이 바로 데이터센터인데요.

초대형 센터 한 곳에는 서버가 최소 10만 대 이상 있어 서버 호텔이라고도 불립니다.

화재나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받으면 업체가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만큼, 핵심 보안 시설로 취급되는데요.

국내에는 현재 156곳이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와 이를 이용하는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재해 복구 계획을 마련하는데요.

구글의 경우 재해 상황을 가정한 비상 복구 훈련도 1년에 2번 이상 진행한다고 합니다.

″데이터센터를 구성할 때는 재해를 대비해 다른 장소에 백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구축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인 만큼, ″이번 카카오 사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무차별 도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군이 세계 최대급 탄두 중량의 현무-5 고위력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 영상을 정식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입니다.

현무-5는 북한의 탄도미사일보다 더 정확해 북한 지휘부 등 도발 원점에 대한 ′족집게 초토화′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북한에 오판하지 말라는 경고를 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그의 딸이 함께 참여한 디지털 교과서 관련 연구 보고서가 이 후보자가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20년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홈페이지에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는 기사입니다.

이 장관의 딸 이씨는 해당 연구의 책임자로 1저자에 이름을 올렸다는데요.

이씨가 디지털 경제학을 전공한데다 이전엔 교육 관련 연구를 한 적이 없어, 이른바 ′아빠 찬스′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옵니다.

이에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교수 대 교수′로서 공동 관심분야에 대해 연구한 것″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는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 접어들자 준공 5년 이하 새 아파트의 값이 더 떨어진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말 전용면적 59제곱미터의 거래 가격이 10억 원 안팎으로 지난해 최고가보다 4억 원, 30% 넘게 하락했다고 합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발 호재로 집값이 치솟았던 일부 지역 역시 최고가보다 30% 안팎으로 내린 신축 아파트가 수두룩하다는데요.

가장 많이 오른 만큼 많이 빠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요.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가 더해진데다 이른바 ′영끌′ 수요도 줄면서 아파트값 하락세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지난해 ′가짜 수산업자′ 사건으로 파문이 일자 수산업자 김 모 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게 포르쉐 차량을 빌려준 뒤 현금 봉투로 렌트비를 받았다고 사실확인서를 써줬지만, 이 사실확인서 내용이 허위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최근 김 씨가 신문과 만나 ′박 전 특검으로부터 렌트비 면목의 현금 봉투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는데요.

′박 전 특검의 기소를 막아야 한다′는 변호사의 회유와 협박에 못이겨 그랬다는 겁니다.

변호사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지만, 자신이 김씨에게 받지 못한 변호사 자문료와 차량 렌트비를 서로 없애는 셈법이라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박 전 특검은 ″렌터가 사용 비용 전달 여부나 사실 확인서 제출 여부는 본인으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겨레 보겠습니다.

SPC 계열의 빵 반죽 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샌드위치 소스 배합 기계에 끼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죠.

그런데 이 공장에서는 일주일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지난 7일 이 공장에서는 노동자의 손이 기계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공장 측은 다친 직원이 기간제 협력사 직원인 걸 확인한 뒤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는데요.

되레 직원들을 모아놓고 30분간 훈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