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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팔순 잔치 주인공이 누구길래‥부산 경찰 긴장
입력 | 2022-10-21 06:57 수정 | 2022-10-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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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부산 경찰이 이번 주말 열릴 한 팔순 노인의 생일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20년 전 개봉한 영화 ′친구′, 지금도 기억하는 분들 많으시죠.
바로 이 영화의 소재가 된 ′칠성파′ 전 두목이 팔순 잔치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오는 일요일(23일) 오후 부산의 한 호텔에서 열릴 예정인데, 이 잔치에는 하객 수백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전국의 전현직 조직폭력배라고 하는데요.
경찰은 조직폭력배가 시민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거나 폭력행위를 할 가능성에 대비해 형사들을 투입하는 등 상황 관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칠성파는 부산의 대표 폭력 조직으로 경쟁 조직인 신 20세기파와 주도권을 놓고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는데요.
질긴 악연은 최근까지 이어져 70여 명이 체포돼 24명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