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운

포르투갈, 가나에 진땀승‥호날두 5개 대회 연속 득점

입력 | 2022-11-25 06:11   수정 | 2022-11-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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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의 2차전 상대 가나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대3으로 패했습니다.

포르투갈 호날두는 5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도하에서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나는 견고한 수비로 H조 최강으로 꼽히는 포르투갈에 맞섰습니다.

전반 31분 포르투갈 호날두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반칙으로 취소됐습니다.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은 가나는 후반 17분 일격을 당했습니다.

주인공은 호날두였습니다.

호날두는 페널티킥을 얻은 뒤 자신이 직접 해결했습니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개 대회 연속 득점을 올리며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가나는 후반 28분 앙드레 아유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후 역전을 노리며 교체카드 2장을 썼지만 곧바로 수비 뒷공간이 뚫리며 주앙 펠릭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3분 뒤 레앙에게 세 번째 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가나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44분 부카리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고, 부카리는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이후 분위기가 격렬해진 가운데 가나는 후반 추가 시간 포르투갈 골키퍼가 방심한 틈을 타 동점을 노렸지만 미끄러지면서 결국 3대2로 패했습니다.

[호날두/포르투갈 대표팀]
″우리가 본 것처럼 가나는 열정적이며 강한 팀이고, 매우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습니다.″

이로써 포르투갈이 H조 선두로 나섰고 우리와 우루과이가 공동 2위, 가나는 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