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눈 깜짝할 새 당한다'‥신종 스미싱 등장

입력 | 2022-12-02 06:56   수정 | 2022-12-0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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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보내 개인 정보를 빼내는 ′스미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데요.

검찰 관계자 사칭에서 택배 배달과 해외 결제, 최근에는 실생활과 관련한 신종 수법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횡단보도 정지선 위반부터 어린이 보호 구역 내 횡단보도 일시 정지 의무 위반, 거기에 신호 위반까지.

이렇게 ′교통 법규 위반 통지서를 발송했다′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주소가 남긴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절대 누르지 말아야 합니다.

경찰청 확인 결과, 최근 ′교통민원24′ 앱을 위장한 악성 앱이 퍼졌다는데요.

실제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침부터 교통 법규 위반 스미싱 때문에 깜짝 놀랐다′, ′잠이 덜 깨 링크를 눌러 버렸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교통민원24에서 제공하는 문자통지 서비스는 특정 인터넷 사이트로 유도하거나 프로그램이 다운되도록 하는 클릭 기능이 없다고 하니까요.

특히 인터넷 주소가 들어간 문자메시지, 순간 덜컥해도 절대 누르면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