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준범

거리두기 없는 첫 설 연휴‥마스크 해제도 논의

입력 | 2023-01-13 12:08   수정 | 2023-01-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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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설 연휴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 별도의 방역 강화 조치 없이 의료 대응 체계를 차질없이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9천726명으로 1주일 전보다 1만7천여명 2주 전과 비교하면 2만5천여명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511명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등 유행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도 지난 추석처럼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접촉 대면면회, 고속도로 휴게소 취식이 이전과 다름없이 가능합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는 연휴기간 정상 운영되고, 21일부터 24일까지는 안성 등 고속도로 휴게소 6곳에서 누구나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검사와 진료, 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5천8백여곳도 설 연휴 기간 운영을 계속한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고향방문 전에는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시길 부탁드립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설 연휴 전에 꼭 백신 접종을 하시고‥″

정부는 다음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 연휴부터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실내 마스크 의무가 완화될 거란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