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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내일부터 국회 대정부질문‥여야 공방 예고
입력 | 2023-06-11 11:57 수정 | 2023-06-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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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회에서는 내일부터 사흘 간 대정부 질문이 진행됩니다.
여당은 선관위 특혜 채용 관련 의혹을, 야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집중 제기하며 날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6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
여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특혜 채용′ 문제와 ′북한 해킹 은폐 의혹′을 거론하며 선관위에 대한 공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감사원의 ′부분 감사′만 수용하겠다는 선관위를 비판하며, 전면 감사는 물론 수사까지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힐 예정입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9일)]
″선관위 지도부의 전면 교체와 감사원 감사는 선관위의 중립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더 시급하게 이뤄져야 할 사안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싱하이밍 중국 대사의 만찬 회동에서 나온 싱 대사의 발언을 고리로, 민주당과 중국을 비판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만큼, 국민을 안심시킬 대안을 내놓으라고 정부를 압박할 걸로 보입니다.
또, 최근 고조되고 있는 정부와 노동계 갈등에 대한 정부 책임론과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이 나오는 이동관 특보의 아들 학교폭력 의혹 등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9일)]
″아들 관련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 현실판인 학교폭력 사태에 대한 전형적인 가해자 논리와 너무나 똑 닮았습니다.″
한편 내일 본회의에서는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당사자인 무소속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됩니다.
민주당이 표결을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의원들 각자 판단에 맡길 방침인 가운데,
당 내에서는 돈 봉투 사건과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기 논란으로 당 도덕성에 타격을 입은 만큼 반대표를 던지기 어렵다는 기류가 우세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