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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수도권 오후부터 더 강한 비‥전국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
입력 | 2023-06-29 12:03 수정 | 2023-06-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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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지역에 따라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와 지반이 약해진 곳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과 강원 중·북부, 충남 북부 해안에 오전부터 장맛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경기도 양주에는 31.5mm, 인천 옹진에는 53.2mm, 강화에는 38mm의 비가 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비롯해 서해5도와 강원, 충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경기북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10~3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과 충청, 광주·전라, 경북 일부에도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부터는 경남 일부 지역에, 내일 오전에는 제주도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는 호우 위기경보 두 번째 등급인 ′주의′ 단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4개 국립공원의 125개 탐방로와 둘레길 3개소, 둔치주차장 4개소가 현재 호우로 통제돼 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후 상황에 따라 단계 상향 가능성이 있다″며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 상가 등에 물이 차오르면 즉시 지상으로 대피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산림청은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산불 피해지와 산림 인근 민가, 휴양림 등을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돼 산사태 위험이 높다″며 ″산림 주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이미 산에 들어가 있다면 밖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