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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첫 개각‥통일장관 김영호·문체차관 장미란
입력 | 2023-06-29 12:06 수정 | 2023-06-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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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2년 차를 맞아 10여 개 부처 장·차관을 교체하는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지명했고,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입니다.
대통령실은 국제정치와 통일분야 전문가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대기/대통령 비서실장]
″장관 임명 시 원칙 있는 대북 정책 또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후임자에는 김홍일 변호사가 내정됐습니다.
정통 법조인으로 부패 방지와 청렴 주관기관으로서 권익위 기능과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책임자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13명에 달하는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깜짝 발탁됐습니다.
이 밖에도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이,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가 낙점됐습니다.
또 국토부 1, 2차관과 통일부, 과기부, 해수부 차관 등이 교체되는 등 모두 12개 부처 차관이 새로 내정됐습니다.
특히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5명이 차관으로 발탁됐는데, 대통령실은 집권 2년 차를 맞아 개혁 동력도 얻고, 대통령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부처로 가서 이끌어줬으면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지명이 예상됐던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명단에 없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인사가 고려할 사항이많다며 다음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