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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김정은, 전투기 공장 시찰‥조선소 방문 가능성도
입력 | 2023-09-15 12:07 수정 | 2023-09-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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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하바롭스크주에 도착해 전투기 공장을 시찰했습니다.
북한 지도자의 하바롭스크주 방문은 지난 2001년과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이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지시간 오늘 하바롭스크주에 도착했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는 현지시간 오전 8시 50분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했으며 김 위원장은 즉시 항공기 공장을 시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환영식에서 하바로브크 주지사와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시장과 만난 뒤 첨단 전투기와 민간 항공기를 생산하는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지난 2001년과 2002년 하바롭스크주를 찾은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행보를 따른 겁니다.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김 위원장을 호위하는 것으로 보이는 검정 차량들이 줄지어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포착한 동영상이 공유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기차역에서 유리 가가린 공장에 이르는 시가지 내 일부 도로 구간에서 개인 차량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투기 생산 공장뿐만 아니라 잠수함 등을 건조하는 조선소도 찾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일정을 소화한 뒤 전용 열차를 타고, 남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예정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는 태평양함대 사령부와 극동연방대학교 등을 둘러본 뒤 내일 밤 늦게 북한으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