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변윤재

10·29 참사 1주기‥서울광장 시민추모대회

입력 | 2023-10-29 11:57   수정 | 2023-10-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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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오늘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는 시민추모대회가 열립니다.

본 행사에 앞서 유족들은 이태원역에서 추모식 사전행사를 연 뒤 용산 대통령실 앞을 지나 서울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변윤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은 오늘.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시민추모대회가 열립니다.

약 3천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족들이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한편 진상 규명과 책임자들 처벌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본 행사에 앞서,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는 추모식 사전행사가 열립니다.

4대 종교 기도회를 시작으로 추모행사의 문을 연 뒤, 유족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을 지나 본행사가 열리는 서울광장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 앞에서는 유족과 시민대책위 관계자들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발언을 간단히 할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앞서 유족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추모대회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정치적 행사′가 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윤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을 거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에 유족들은 ″유가족 옆자리를 비워두겠다″며 대통령의 참석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