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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행정망 정상화‥주민센터 서류 발급 재개
입력 | 2023-11-20 12:02 수정 | 2023-11-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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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주 금요일 갑자기 멈춰 서며 큰 혼란을 빚었던 정부 행정전산망이 지난 주말 복구돼서 오늘 정상 가동됐습니다.
오늘 오전 전국 시·군·구청과 주민센터에서도 민원서류 발급 업무가 재개됐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주민센터.
서류 발급을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이 차례대로 창구에 앉아 서류를 받아 듭니다.
무인창구 서류 발급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전국 시·군·구청과 주민센터에서 모두 멈춰 섰던 민원 서류 발급 업무가 오늘 아침 정상 재개됐습니다.
[김혜선]
″주말 동안 좀 불안하긴 했었어요. 그냥 계속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언제 될까 그래서‥″
이른 아침부터 업무를 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서류 업무들이 처리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전산망 마비 사흘째인 어제 공무원 전용 전산망인 ′새올′ 복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도 지금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한 건 공무원 인증시스템과 연결된 네트워크 장비.
네트워크 장비 고장으로 민원 업무에 필요한 공무원 인증 작업이 마비됐다는 겁니다.
그러나 행안부는 아직 장비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 등 근본적인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행안부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를 꾸리고, 추가 장애 가능성에 대비하는 등 오늘 오후 3시 반에 회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정부는 전산망 장애 기간 동안 국민들 피해가 없도록 납부·신고 등 민원의 기한을 연장하고, 수기로 접수받은 전입신고 등은 발급일자를 소급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