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윤성철

"미국, 중국 마이크론 제재 시 한국 부족분 메우지 말라"

입력 | 2023-04-24 15:14   수정 | 2023-04-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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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마이크론의 반도체 판매를 금지해 반도체가 부족해질 경우, 한국 반도체 기업이 그 부족분을 채우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미국이 한국에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이 한국 측에 이 같은 요구를 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으며, 중국은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을 대상으로 안보 심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매출액 308억 달러 가운데 25%를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올린 마이크론은 심사가 제재로 이어질 경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마이크론은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