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이후에 우리 정부와 북한의 맞대응식 입장 표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9.19 군사 합의 일부 효력 정지했고요. 곧장 북한이 전격적으로 합의 파기를 선언했죠. 그러면서 군사분계선 지역의 긴장을 넘어서 한반도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북한은 추가 도발을 계속하겠다.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고요. 9.19 합의 파기의 파장이 어디까지 갈 것으로 보이십니까?
Q. 우리가 9.19 군사 합의 일부 효력 정지한 것에 대해서 지금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총선을 이제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어서 여야가 이 상황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두 분은 정부와 우리 군이 대북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Q. 국민의힘이 어제 김재원 최고의 후임으로 TK 재선 김석기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김기현 대표와 가까운 인물이고요. 또 TK 출신의 최고위원이 1명 더 추가된 건데 당 혁신위가 지도부의 희생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김기현 체제가 더 이제 오히려 굳어지는 방향으로 당이 가고 있는 거 아니냐라는 해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Q. 김기현 대표가 이 외에도 김석기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것 외에도 공관위를 1월이 아닌 12월에 당겨서 띄우기로 했고 공천 컷오프 비율도 높이겠다고 했고요. 그리고 내일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에서 의정 보고회도 열겠다. 이렇게 하면서 여러 일정들이 나오고 최근에도 빅텐트론을 내세우기도 했고 그래서 혁신위는 거의 경고성 멘트를 어제도 내놨고요. 그런 상황에서 김기현 지도 체제는 공고히 간다. 이걸 계속 보여주려는 거 아닌가. 어떻게 보십니까?
Q. 혁신위원회 임기 예정된 것은 이제 한 달 정도 남았는데요.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어제 일주일을 주겠다. 당에 최후통첩을 한 상황입니다.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 인요한 위원장의 답답한 심경이 담겨 있는 부분인 것 같은데요. 지금 이 부분이 이제 당의 지도부 중진들에 대한 희생을 요구한 것에 대한 응답이 없기 때문에 그걸 빨리 답을 하라. 이 이야기인데 지금 다른 아까 말씀하셨던 윤핵관으로 불렸던 의원들은 사실상 입장 표명을 한 거라고 봐야 하는 거고 이제 당 대표만 남았단 말입니다. 김기현 대표의 응답이 남아 있는 건데 내일 그래서 자신의 지역구에서 의정 보고서를 한다는 건 사실상 이것도 거부하는 답으로 봐야 하냐. 이거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Q.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국민의힘 혁신위원 3명이 혁신위 활동이 무의미하다면서 조기 사퇴를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퇴 배경으로 김경진 위원으로부터 혁신위는 시간 끌기용이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듣고 더 이상 우리가 할 이유가 없다.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단 김경진 의원은 오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맞다라고 확인을 해주긴 했습니다. 일단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진 세 명의 위원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고요.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도 확인한 바 없다. 우리는 들은 바 없다. 이렇게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혁신위가 그래서 조기 해산이 진짜 가능할 것인가. 정말 그렇게 초강수를 둘 수도 있을 것인가.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Q. 요즘 여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당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일 텐데 이야기를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추진 소식이 덮일 만큼 굉장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후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하마평이 언론에 오르내리는가 하면 실제로 인사 작업을 하고 있다. 뭐 이런 후문도 들리고요. 한동훈 장관이 정말 출마를 하게 된다면 여야에게 미칠 파급력을 어떻게 어떻게 보세요?
Q. 지금 이런 와중에 이준석 전 대표의 발언도 어떻게 해석을 할 것인가. 관심이 모이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대통령을 향해서 쓴소리를 같이 할 수 있다면 우리는 동지가 될 수 있다. 이런 말을 했단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 나온 멘트는 약간 견제하는 듯한 멘트도 나왔고요. 지금 그래서 이준석 대표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을 같이 하면서 한 장관과 같이 가는 어떤 그런 국민의힘 안에서의 큰 그림을 볼 수 있을 것인가. 이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Q.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 파장이 지속되는 분위기인데요. 민주당에서는 문제 제기 3일 만에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이라는 비상 징계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부적절한 언행하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공천 심사에 반영하겠다. 이렇게 당이 입장을 밝혔는데요. 최 전 의원 당사자는 입장 표명이 없는 상황이고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Q. 최 전 의원을 혹은 그 발언을 옹호한 인사들에 대해서 징계해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당내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위원장이 옹호를 했다가 비판이 커지자 오늘 사퇴하는 일도 있었고요.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 딸들은 최강욱 전 의원을 징계한 지도부를 향해서 지금 비판하고 있는데 그래서 일각에서는 결국에 이런 일련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게 강성 지지층하고의 거리 두기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는 분석들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Q. 국민의힘에서도 여성 비하 논란이 있었습니다. 김성원 의원의 지역 사무장이 개인 페이스북에 같은 지역구 출마가 예상되는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를 향해서 방송에 좀 적절하지 않아 보이는데요. 어쨌든 성희롱적인 표현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건데 이에 대해서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지역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정도로 보고 있다. 이렇게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이 사안은 어떻게 봐야 합니까?
Q. 여야가 오는 30일과 12월 1일 본 회의를 여느냐, 마느냐를 놓고 지금 충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 본 회의에서 대장동 김건희 이른바 쌍특검 그리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을 처리하겠다고 하고 있고요. 국민의힘은 예산안 합의가 안 된 상황에서는 본회의 열지 않겠다. 이런 입장입니다. 예산안 합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결국에는 특검과 탄핵을 막기 위한 여당의 전략이다. 야당은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Q. 결국 이번 정기국회 내에 대장동-김건희, 쌍특검법이 통과될까요? 그럴 경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십니까?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