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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수
난폭 화물차 추격전‥'실탄 발사' 검거
입력 | 2023-03-09 09:34 수정 | 2023-03-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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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저녁 난폭운전을 하던 화물차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결국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시민과 경찰 등 7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차 두 대가 급하게 달리는 화물차를 앞뒤로 막아섭니다
[경찰관]
″내려! 내려!″
차량의 도주를 막기 위해 경찰관이 바퀴를 향해 실탄을 발사해보지만, 화물차는 아랑곳하지 않고 달아납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평택에서 화물차 한 대가 위험하게 달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도심에서 약 20km 추격전을 벌인 끝에 결국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50대 남성 운전자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목격자]
″후진했다가 앞으로 갔다가 하면서 경찰차를 계속 받았어요. 그러니까 바퀴에 총을 쏜 거죠. 총 쏘는 걸 태어나서 처음 봐서 깜짝 놀랐고‥″
체포 도중 남성이 끝까지 저항하면서 경찰이 제압을 위해 테이저건을 한 차례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4명, 시민 3명 등 7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남성은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과 공용물건 손상 (혐의) 두 개고요. 추가적인 죄명이 더 붙을 수 있겠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횡설수설해 대화가 되지 않고 있다″며 도주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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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오전 3시 20분쯤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아이돌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 씨가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며 조만간 남 씨를 다시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