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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호우특보 대부분 해제‥곳곳 산사태 경보
입력 | 2023-06-27 09:32 수정 | 2023-06-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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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사이 전국 곳곳에 내렸던 비는 점차 잦아들고 있는데요.
전국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대부분 해제됐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역시 해제됐습니다.
다만 제주도 지역에는 조금 전 호우주의보가 또 발령됐습니다.
보도에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서울 광화문.
장맛비 소식에 출근길 시민들은 하나같이 우산을 챙겨 들고 나왔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약한 빗줄기가 이어진 서울엔 지금은 비가 오지 않고 있습니다.
비는 밤사이 주로 남부지방에 집중됐습니다.
자정부터 대구에는 46, 강원 정선에 41, 대전엔 25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전국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전 5시를 기점으로 모두 해제됐는데, 조금 전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도에는 많게는 150밀리미터, 영남과 호남에도 1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해 먼바다로 잠시 물러나는 오늘 오후쯤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경북과 충북에서 토사 유출 등으로 일부 주민이 대피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1개 국립공원의 270여 개의 탐방로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호우특보가 대부분 해제됨에 따라 오늘 오전 7시 풍수해 위기경보 ′주의′ 단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해제했습니다.
다만 내일쯤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당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계속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