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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명 캐스터
[날씨] 태풍 '카눈' 한반도 향해 북상 중‥전국 강한 바람
입력 | 2023-08-09 09:57 수정 | 2023-08-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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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시 기상센터 연결해 이 시각 태풍 카눈의 경로 알아보겠습니다.
박하명 캐스터 전해 주시죠.
◀ 박하명 캐스터 ▶
아직 서울 등 중부 지방에서는 강한 햇빛이 내리쬐고 있는데요.
남쪽에서는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은 중심 기압 97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시속 126km로 강한 강도를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전에 남해안 부근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해서 북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남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다른 남해안에서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서 점차 특보는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제주도를 오늘 오후에 먼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경상과 남부 지방은 오늘 밤 그 밖의 남부 지역은 내일 새벽사이가 되겠습니다.
중부지역은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태풍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상 해안가에는 남부에는 시속 145km 안팎, 남부내륙, 충남 서해안에서도 시속 90에서 125km가량의 강풍이 부는 등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비도 우려됩니다.
강원 영동 지역에 시간당 최대 100mm이 이상의 물 폭탄이 떨어지면서 6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0에서 최대400mm, 수도권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와 호남 지역에서도 100에서 200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 피해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