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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승강장에선 벗고, 지하철에선 쓰고‥실내마스크 어디까지?
입력 | 2023-01-29 20:00 수정 | 2023-01-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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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일부터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됩니다.
2년 3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병원과 대중교통 등 일부 장소에서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써야 하죠.
그런데 이 중에서도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 되고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임소정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현재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건 식당이나 카페에서 음식을 먹을 때 뿐입니다.
취식을 하지 않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하죠.
내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집니다.
식당에서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하지만 당분간 마스크를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일부 장소에선 자율과 의무가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병원이나 약국 같은 의료기관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
내일부터는 대형마트 매장 안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마트 안에 있는 ′약국′에 갈 경우에는 마스크를 다시 써야합니다.
버스나 택시, 비행기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도 이같은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 지하철 승강장도 더 이상 마스크 의무 착용 지역이 아닙니다.
단, 열차에 탈 때는 꼭 마스크를 써야합니다.
요양병원 등 입소 시설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의무지만, 역시 예외는 있습니다.
외부인 출입이 없으면 의료기관은 1인실, 시설은 다인실까지 마스크를 벗어도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습니다.
통학버스를 제외하곤, 어린이집이나 곧 개학을 앞둔 학교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자율에 맡겨집니다.
이밖에 지자체마다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를 추가로 정할 수 있어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7개월여 만에 건물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는 날.
기대된다는 반응도 있지만,
[이주연/서울 화곡동]
″대중교통 이용할 때는 아직 써야 된다고 하니까 아마 다니다가 주변 사람들 눈치 보면서 아마 벗고 있지 않을까 그런데 웬만하면 벗고 싶기는 해요.″
여전히 써야 하는 장소도 있다보니 계속 쓰겠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재분/서울 망우동]
″버스 안에서도 써야하고 전철 안에서도 써야하잖아요. 아마 저 같은 경우는 못 벗을 것 같아요. 습관이 돼서 그냥 완전히 이제 마스크 안 쓴다 그럴 때는 안 쓸지 몰라도.″
방역당국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이라면서도 여전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감염에 취약한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써달라고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손지윤/영상편집: 이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