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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이재명, 추가 소환 응할까‥2월 국회는 어떻게?
입력 | 2023-01-29 20:08 수정 | 2023-01-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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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럼 더불어민주당을 취재하고 있는 김건휘 기자와 좀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앞서 리포트에도 언급은 됐지만, 검찰의 추가 소환 요구, 이 대표가 응할까요?
◀ 기자 ▶
현재로선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앞서 보셨듯이 이재명 대표도 조사 끝나고 나가면서 검찰의 지연 수사를 비판했고요.
민주당 의원들도 더이상의 소환 조사는 안 된다는 게 대체적인 기류입니다.
조사 받고 나서 이 대표는 ″제게 주어진 소명에 더욱 충실하고 굳건하게 싸워나가도록 하겠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당분간은 민생행보에 주력하면서, 검찰 수사에 대한 비판적 입장,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저녁에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 검찰 수사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이 논의됐을 걸로 보입니다.
이 대표도 참석했는데, 2차 소환 요구에 응할 지를 논의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 앵커 ▶
검찰 수사가 계속되면서, 이 대표 리더십에도 위기가 오는 것 아니냐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 기자 ▶
네. 일단 민주당은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입니다.
이 대표 본인이 결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고, 또, 현 정부를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이라고 규정하며, 반발하는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이 대표 리더십에 문제를 제기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당내에서 ′친문계′로 분류되는 의원들도 대체로 검찰의 표적수사라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거든요.
다만, 이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기소로까지 이어질 경우 당내 분위기가 조금은 변화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 앵커 ▶
이 대표 수사를 놓고, 여야 갈등도 더 첨예해질 분위기네요.
2월 국회, 어떻게 될까요.
◀ 기자 ▶
네. 이번 주에 1월 임시국회가 끝나고, 2월 임시국회가 연이어 시작되는데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월 국회로 넘어올 수 있습니다.
야당은 ′정치보복′, 여당은 ′이재명 방탄′이란 주장으로 충돌이 예상되고요.
또, 당장 민주당에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탄핵안 제출을 검토하고 있어서, 이 역시 주요 쟁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으로 맞불을 놓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오늘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김 여사 특검은 TF에서 계속 검토를 한다면서도, 좀더 숙성 단계가 있어야 할 것 같다, 현실적 여건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배우진